UFC 선수들은 더 이상 케이지 안에서만 인정받는 시대가 아니다. 그들의 스타성은 해외 최고의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가 대중들의 환대를 받으며 더욱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자리잡게 된다.
현 세기의 강자 UFC 챔피언 3인 플라이급의 브랜든 모레노(Brandon Moreno), 페더급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Alexander Volkanovski), 웰터급의 레온 에드워즈(Leon Edwards)의 타투. 에디터 또한 작성 전까지 몰랐던 챔피언들의 타투의미는 지루한 일상 속 흥미로운 자극을 가져다 준다.
UFC 플라이급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Brandon Moreno)
브랜든 모레노(Brandon Moreno) 1993년 12월 7일 멕시코 출신으로 현 UFC 플라이급 챔피언이다. 그는 21승 2무 6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으며, 녹아웃 승리 5회, 서브미션 승리 11회, 1라운드 피니쉬 8회의 기록을 가진 굳건한 파이터다.
모레노의 타투 배치는 유독 우측에 많이 쏠려있다. 위 사진 좌측부터 타투를 살펴보면, 우측 등부터 윗 가슴까지 트라이벌의 형태를 띈 타투를 확인할 수 있다. 우측 어깨는 그가 살았을지 모를 고향을 떠오르게 하는 소재로 구름·교각·건물 상층부가 블랙앤그레이로 작업되어 있다. 그 뒤로는 5개의 각기 다른 면이 한데 모여 별의 형상을 띈 타투와 우측 팔뚝엔 르네상스 풍의 남자가 말을 타고 오른손엔 검을 든 도안이 블랙워크로. 안쪽 팔뚝은 레터링으로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의 몸을 장식한다.
좌측은 평범해 보일 수 있는 검의 도안이지만 스페인어로 날에 새겨진 “ESTEJUEGO NO ES UN MARATON, ES UN SPRINT SEN LINEA DE META(이 게임은 마라톤이 아니라 결승선 스프린트입니다)”라는 레터링 문구가 그의 파이터 신념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준다. 좌측 어깨의 타투는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듯 딸을 위한 타투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은 @Theassassinbaby 에서 확인할 수 있다.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Alexander Volkanovski)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Alexander Volkanovski) 1988년 9월 29일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으로 25승 2패의 전적으로 녹아웃 승리 12회, 서브미션 승리 3회, 1라운드 피니쉬 7회의 기록을 세운 페더급 챔피언이다.
그의 타투 중 등 가운데 위치한 사슬에 감겨진 십자가 타투가 위치해 있다. 그 타투는 전투기에 대한 그의 종교적 견해를 나타낸다고 한다.
그의 우측 팔은 전체적으로 이레즈미 장르의 형상을 띄며 안쪽 팔꿈치가 접히는 반대 부분에는 커다란 꽃 타투와 위로는 부족 디자인의 밴드 타투가 새겨져 있다. 부족 타투의 경우 부족 예술에서 파생되는 고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때로는 디자인 요소로 단순히 사용되기도 한다.
우측 어깨부터 팔꿈치까지 뻗어 내려오는 용의 형상은 혀는 입 밖으로 나와 가슴쪽으로 뻗어있다. 뱀의 타투의 경우 다양한 문화에서 널리 사용되는 소재 중 하나로 중생, 치유와 변화, 선과 악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다리에는 왼쪽 종아리로 블랙앤그레이의 작품 또한 새겨져 있다.
UFC 웰터급 챔피언 레온 에드워즈(Leon Edwards)
레온 에드워즈(Leon Edwards) 1991년 8월 25일 생 영국 출신으로 20승 3패의 전적과 녹아웃 승리 7회, 서브미션 승리 3회, 1라운드 피니쉬 5회의 기록을 세운 웰터급 챔피언을오 16살 때 첫 종합 격투기 훈련을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레온의 몸에는 그의 예명인 록키의 타투가 네 개와 좌측 하박에 호랑이 타투가 위치해 있다. 록키라는 별명은 어릴 적 친구들로부터 생긴 별명이며, 왼쪽 어깨에 ‘Death Before Dishonor(불명예 전의 죽음)’이라는 레터링과 반대 오른쪽 가슴은 울고 있는 여성이 합장을 한 자세로 기도하는 모습으로 상단에는 두 줄의 기도문이 새겨져 있다. 기도문 위로 승모근 부근에는 여성의 입술 마크가 다소 평범할 수 있는 타투의 배치에 포인트가 되어 준다.
그는 자메이카에서 태어난 UFC 역사상 최초의 챔피언이다. 어릴 적 위험한 동네에서 지내며 그의 아버지가 폭력적인 행동에 가담하는 것을 보고 심리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전한 바 있다.
한 사람의 성장기는 그의 인생을 좌지우지 할 정도의 영향을 가진다. 레온은 그러한 성장 배경에도 불구하고 그의 타투는 좋지 않은 과거에서 도망치는 것이 아닌 기억으로 남겨 자신을 한층 더 높은 경지로 오르기 위한 다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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