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를 거듭해 완성시킨 그래피티, Artist ‘Poke 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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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ffiti Artist ‘Poke Two’의 23년 간 이어온 화려한 경력과 그의 예술을 정의하는 단어는 ‘연구와 실험’이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예술은 항상 그의 일부였으며 현재도 새로운 것을 위해 스케치하고 탐구하고 실험하는 정기적인 연습을 거듭한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아랍에미리트에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스튜디오인 ‘Poke Two Studio’에서 전반적인 업무를 관리한다.

※ Profile

  • 이름 : Poke Two(포크 투)
  • 경력 : 23년(2001년 이후)
  • 스튜디오 이름 : Poke Two Studio(KD, BNA, OAC, TOG, NBK)
  • 활동 지역 : 말레이시아 및 아랍에미리트

예술가들이 작업을 위해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누군가는 연필이나 붓을 들고 선을 긋는 것부터 과정을 시작하는 반면, 누군가는 실험과 연구로 탄탄한 구상을 갖추고 과정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 Poke Two는 후자인 셈이다. 그가 실험을 하고 연구를 하고 있다는 점은 그의 포트폴리오 인스타그램 계정(@itspoketwo)만 확인해도 눈에 띄게 보이는 ‘작품의 다양성’이다.

간혹 한 가지 스타일에만 얽매이는 것이 일쑤인 그래피티의 특성 상 포트폴리오의 정적인 이미지는 단점이 된다. 생동감과 변화없이 서명(Tag)만을 이용한 디자인으로 도배를 하게 된다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가 감소될 것이다.

하지만 그가 연구의 결과물을 그리기 위해 사용하는 벽을 넘어 ‘차, 신발, 스케이트보드, 바닥, 컨테이너 박스 등’ 다양한 곳을 배경삼아 작품을 그려나가며 그곳에 자리 잡은 예술품들은 충분히 생동감을 느끼게 해준다. 여러 작품이 한데 모인 그의 포트폴리오는 동적인 이미지를 주며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들이 명확해진 셈이다.

Poke Two의 디자인이 나오기 전에 대한 과정

저는 어떤 컨셉/주제로 작업을 할지 정한 뒤 스케치를 기반으로 많은 연구 끝에 디자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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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자리에 오르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저만의 스타일을 찾고 저의 동기부여를 유지하고 일과 열정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Q. 예술가들은 영감을 얻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영감을 얻기 위한 아티스트님만의 특별한 취미나 습관이 있을까요? 또한 그래피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선 저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한 새로운 사람들과 예술가들을 만나는 그 과정은 저에게 영감을 주고 동기부여를 주기도 하죠. 그래서 저는 그래피티에서 가장 중요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한 점은 ‘새로운 것을 스케치하고 탐구하고 실험하는 정기적인 연습’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단 두 가지의 질문에 답변한 그의 진취적인 모습에서 느껴지는 한 가지. 그의 MBTI 중 하나는 ‘T’가 확실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예술가들이 작품이 나오는 과정은 여행과 끝없는 고뇌 속에서 영감을 얻거나 현재 킹핀 매거진과 인터뷰한 많은 아티스트들이 말하는 ‘주변 모든 것들의 영감’과는 다르다. 자신만의 체계 속에서 큰 틀을 잡고 스케치를 통한 끝없는 연구와 실험은 곧 그에겐 도전이 되고 이러한 전반적인 과정은 많은 클라이언트들에게 항상 만족과 찬사를 받게 되는 것이고 그의 팬덤이 활성화되는 주된 차별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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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시간, 고요하고 정적인 거리에 나 혼자만 있다면 외로움을 넘어 공포심까지 생겨날 것이다. 하지만 거리에 그의 작품이 있다면 한편으론 안도감을 주는 심리적인 효과도 생긴다. 한국의 ‘압구정 토끼굴’에 국내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없었다면 누구라도 그곳의 모두가 잠든 고요한 시간에 토끼굴을 보는 것만 해도 섬뜩함을 주고 그 길을 지나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그래피티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지금까지 일하면서 직업에 대해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예술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항상 저의 일부였습니다. 저는 항상 학교 책에 그림을 그리고 낙서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제가 호주 멜버른에서 공부를 시작했을 때, 항상 기차를 타고 여행하기 때문에 그래피티를 접하게 되었고 트랙 쪽에 있는 예술작품을 보고 항상 놀랐습니다. 풀타임 그래피티 아티스트가 되는 것은 제가 좋아하는 것이고 열정이기 때문에 직업이나 일을 하고 있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에 축복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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