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아티스트를 힘들게 하는 10가지 유형들. 현실은 이보다 비교할 수 없이 많다.
대체로 많은 경험을 한 타투 아티스트들의 메신저 프로필에는 “예의없는 문의 사절”과 같은 문구를 기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구매하기 위한 소비절차가 정해진 옷, 시계, 화장품 등과 다르게 타투는 소비자와 타투 아티스트들 사이에 정해진 절차의 틀이 명확히 구분되는 것이 없다.
타투 아티스트가 되고 타투샵에서 일하는 것은 매우 환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방아쇠와 총구는 그들을 향하고 있어 이상과 현실의 차이는 명확하다.
타투 아티스트와 소비자는 필연적으로 ‘소통’이 필요한 시기다.

1. 타투의 가격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흥정할 때
‘가격이 비싸다’ 사람들을 만나며 가장 많이 듣는 주제다.
반대로 최근에 구입한 의상, 한 달동안 지출한 야식 금액, 불필요한 충동 구매 시 사용한 금액 등.. 지출의 차이가 심하다는 편견은 큰 착오다.
앞서 말한 의상, 야식, 충동 구매 등 그것들은 단지 한 순간의 충족을 위한 지출이고 잊게 될 금액들이다.
하지만 타투는 평생 남는 작업이다. 그들이 흘린 땀과 노력, 투자한 시간에 비하면 결코 큰 금액이 아니다. 휴대폰에 있는 앱과 음악의 월결제마저도 고정되는 지출지만 타투는 그보다 훨씬 멋진 지출이 될 것이다.
2. 타투 아티스트에게 다른 아티스트의 작품 모방을 요청하는 경우
다른 타투 아티스트의 도안 복사 요구는 최악의 에티켓 실수 중 하나이지만 흔히 볼 수 있는 실수이기도 하다.
타투 아티스트는 상업예술가이고 그들만의 색(色)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이다.
결코 환영받지 못하는 의뢰이기에 모방을 요구하기보단 참고 사진으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아티스트와 상담을 통한 새로운 도안창작의 협조는 보다 멋진 작업물을 완성시킬 것이며 서로 기억남는 작업이 될 것이다.

3. 모든 것을 아티스트가 정해주길 바라는 경우
타투는 아티스트들의 포트폴리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소비자의 만족이 더 우선시된다. 하고싶은 것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시간을 충분히 두고 다시금 생각해보길 권한다.
타투는 평생 남는 작업임과 동시에 그들이 책임져줄 수 없다.
4. 여성 타투 아티스트에게만 문의하며 비도덕적인 요구하는 경우
자신이 그런 적은 없는지 되돌아보길 바란다. 이러한 행동안 신고 대상이 될 수 있고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 당신은 처음 연락하겠지만 그들은 이미 블랙리스트로 선정하여 알고있을 수 있다.
한국에서 타투는 의료법 위반으로 불법이라는 형식을 이용해 이런 비도덕적인 요구와 언행을 한다면 당신은 기필코 처벌받게 될 날이 올 것이다.
5. 작업마무리 된 후 지불해야할 돈을 미루는 경우
최악의 에티켓 실수 중 하나이다. 법을 이용해 타투 아티스트를 곤란하게 하는 사례들이 들려온다.
작업 후 관리의 소홀함으로 인한 피해보상 요구를 신고라는 명목이 붙고 그건 곧 협박으로 탈피하게 된다.
타투 아티스트들은 절대 을의 직업이 아니다. 또한 그들은 자원봉사자가 아니다. 작업에 대한 대가는 기본적인 에티켓이다.

6. 전사 작업이 끝난 뒤(고객의 피부에 전사가 끝난 상황) 도안변경과 수정을 요청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아티스트들은 작업하기 전 최종적으로 고객과 도안에 대한 체크를 끝내고 전사 작업을 진행한다.
(전사 작업 = 타투머신을 이용한 작업을 위해 피부에 표시하는 가이드라인)
이러한 실수는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실수다. 전사를 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은 도안에 따르 상이하나 대체로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큰 작업의 경우 전사 후의 변경요청은 타투 아티스트의 머리를 망치로 때리는 것과 같다.
7. 작업 전 음주
타투작업 전의 음주는 당신의 용기를 찾을 수는 있다. 하지만 작업 전 음주의 경우 진행불가로 문 밖으로 내쫓임 당해도 당신은 할 말이 없다.
알코올은 혈액을 묽게 만들어 타투를 돋보이게 할 수 없고 작업을 할지라도 그 부작용은 온전히 소비자가 가져가야할 몫이다.
작업 직후에도 마찬가지다. 발효성 주류는 타투 아티스트들이 절대 마시지말라고 당부하는 종류이기에 사후관리에 대한 지침은 필히 따라주어야할 소비자의 역할이다.
8. 약속일정 위반
약속일정의 계속된 재조정, 일정 당일 사전연락없는 미방문, 방문은 했지만 1~2시간 늦을 때.
일정과 시간약속의 경우는 타투를 떠나 공적, 사적에 모두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에티켓이다.

9. 타투 아티스트가 알려준 사후 관리의 소홀함으로 인한 오류를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경우
타투 작업에 있어 아티스트와 소비자의 합이 중요하다. 아티스트는 최고의 작업물을, 소비자는 아티스트가 정성들여 완성한 작품을 차질없이 관리할 의무가 있다.
완벽한 작업도 소비자의 소홀한 관리로 인해 완성도는 급격히 하락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몇몇 소비자는 모든 문제의 원인을 아티스트에게 돌리며 해결해주기만을 기다린다.
관리로 인한 혹은 관리는 잘했으나 문제가 발생한 경우 당황하지말고 담당 아티스트에게 연락해 차분히 상담받길 바란다.
10. SNS 상담 시 상담과 무관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
다른 아티스트를 운운하며 친한 사람이라는 가정을 두고 무료 작업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광고와 손님을 끌어주겠다는 증명되지 않은 터무니없는 이야기.
친목형성이 되지 않은 아티스트에게 업무적으로 피해줄 정도로 지속된 연락을 하는 경우 등. 가볍게 여긴 행동은 아티스트가 스마트폰을 멀리하거나 당신을 차단 목록에 넣는 시점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 작업 도중 스케줄과 거리를 핑계로 마무리는 다른 아티스트에게 가서하겠다고 말하는 경우
- 작업 의뢰 시 예약금에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
- 작업 시 아티스트에게 흡연과 화장실을 목적으로 5분 간격과 같이 짧은 시간마다 작업 중지를 요청하는 경우
- 언제 끝나는지 몇 번을 더 받아야하는지 물어보는 경우
- 작업 후 약속을 잡은 것에 있어 서둘러 마무리를 요청하는 경우 등…
분명하게도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또한 소비자를 힘들게 하는 타투 아티스트 유형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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