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잉크, 결과물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큰 요소 중 하나로 뽑는다. 도안이 결정되기 전·후 가장 큰 고민은 ‘블랙이냐, 컬러냐’다.
블랙과 컬러의 호불호는 ‘산이 좋은지, 바다가 좋은지’ 결국 취향에 의해 결정된다.
튀는 걸 싫어하는 이들은 블랙을 선호하고 도안의 개성을 살리고 싶어하는 이들은 컬러를 선택하는게 일반적이다.
무난한 것도 튀는 것도 싫어하는 사람, 블랙베이스 기반 ‘원 컬러포인트’ 로 도안을 꾸며낸다.
또 다른 사례로 블랙베이스 타투를 진행할 시 명도를 낮춰 진행한 사람은 도안의 부족함을 컬러를 입혀 이미지를 바꾸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미술의 색채화에선 컬러에 블랙을 입히는 것이 쉽지만 타투에선 ‘잉크’의 밀도(점성)는 블랙보다 컬러가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블랙베이스가 있기에 본인이 원하는 색감이 100% 표현될 수 없겠지만 작업한 타투의 크기가 커서 커버업이 어려운 경우 많은 고객층들이 선택을 하는 방향 중 하나가 된다.
블랙 앤 그레이 장르에선 블랙의 명도로 장르의 결과물이 결정되지만 타투 아티스트로써 색감을 공부하고자 한 이들은 색상표와 색조표의 공부를 진행해봤을 것이다.
작업을 받기 전 블랙과 컬러 중 고민이 된다면 타투이스트에게 조언을 구해봐도 좋다.
같은 도안으로 작업을 해도 타투잉크 별 색감 표현은 저마다 다르다.
‘아무렇게나 해주세요.’ 본인의 의사없이 그저 맡기는 작업은 타투이스트에게도 부담을 줄 수 있고 또한 본인도 후회를 하게 될 날이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소모품이 아니기에 신중하게 선택하길 권한다.
반대로 본인이 컬러감에 예민하고 원하는 이미지가 확고하다면 타투이스트가 명확하게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보여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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