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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커플 타투의 결말, 누군가에겐 후회 누군가에겐 표식, 커플 타투 누구나 한번 즈음 생각해봤을 것이다.
‘우리 커플 타투 하자’ 이 말을 들은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고 내뱉은 말일까? 결혼한 상대에게도 조심스럽게 전하는 커플 타투는 큰 의미를 둔다.
A라는 남성이 B라는 여성과 교제를 하던 중 새긴 커플 타투… 그대로 결혼에 성공하고 행복한 나날을 지내면 문제는 없다. 하지만, 이별을 한 뒤 새로운 C라는 여자를 만났다는 가정을 해보자. C라는 여자 이 타투의 의미는 뭐야? 라고 정확히 짚어서 물어보지 않으면 다행이지만 요즘 MZ세대들은 호기심이 많고 ‘알아야 해!’ 라는 확고한 의지로 그냥 지나쳐도 되는 내용을 파헤친다.
본인이 그 질문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난감하고 자신이 바보같을까…
반대로 결혼에 성공한 그들만의 표식이 되는 커플 타투는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 꼭 같은 도안을 해야 커플 타투가 아니다.
위 사진과 같이 남자 손등엔 ‘새장’, 여자 손등엔 ‘새장을 향해 날아가는 새’로 그 들만의 의미를 표현하는 것이 먼 훗날의 불상사를 생각했을 때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주제는 다양하니 심도있게 생각해봤자 타인의 평가는 같은 뿐이다. 작업 부위와 도안을 얼마나 잘 살리느냐가 관건이지 않을까?
샴푸와 컨디셔너(통에 본인들만 아는 이니셜 각인), 반으로 갈라진 팬티의 좌·우, 총과 탄알집 등
혼자있을 땐 패션 둘이있을 땐 연결되는 소재의 커플 타투와 같이 효율과 재활용을 목적으로 정해보고 어렵다면 타투이스트에게 상담도 받아보길 추천한다.
커플 타투의 중요한 목적은 과시일 수 있지만 그들만의 애정표현이라는 점에 중점을 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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