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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지정 문제로 드라마 속에서 다뤄졌던 내용이 실제 지정 예고가 되었다는 소식이 밝혀졌다.
경남 창원에 있는 팽나무는 문화재청에서 “창원시 보호수로 지정된 북부리 팽나무와 역사, 학술적 가치가 우사하다고 평가되는 노거수 6그루를 오는 30일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당산제라는 무형유산과 팽나무라는 자연유산이 결합돼 역사, 학술, 경관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팽나무는 수령이 약 500년으로 높이는 16미터에 달한다.
노거수 6그루는 청와대 노거수 군 중 반송 1그루, 회화나무 3그루, 말채나무 1그루, 용버들 1그루가 지정됐다.
기존 천연기념물과 비교적 젊은 노거수를 지정 예고한 이유는 살아나는 경복궁 후원 지역이라는 점과 각 나무에 대한 정보가 정확히 남아있는 점, 터의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가진 점 등을 들었다.
중점은 건물이 지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의미있는 나무라는 점이다.
이번 노거수들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시 청와대 권역은 역사성이 함축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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