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타투샵의 첫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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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결여 타투샵, 신뢰의 문제

위생, 타투에서 가장 우선시되야하고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도안, 작업만 잘하면 뭐할까? 고객의 입장에서 위생적이지 않은 샵은 결코 방문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해외에는 컨테이너 부스형식으로 길을 지나다 타투작업을 받는 문화도 형성이 되어있는 현재 이런 생각을 한다. ‘위생적일까?’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작업이기에 위생은 수 많은 질병 ‘예방’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한국에는 타투를 불법이라는 틀에만 가둔 채 위생의 규제도 명확히 내놓지 않아 이 사실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고객과 타투이스트 모두 포함된다.

같은 샵에서도 위생의 개념을 잘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으로 나뉜다.

모르는 사람들.. 정말 모를까? 알면서 방조하는 걸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교육을 받았음에도 ‘귀찮다’라는 이유로 신경쓰지 않거나, 고객을 배려하지 못한다라고만 정의하고 비판할 수 있겠다.

잠재적 고객들에게 ‘샵을 선택할 때, 타투 상담을 받을 때 꼭 방문하라.’라고 전하고싶다. 작업결과물은 기술이 좋아진 현재 큰 돈을 들여 깔끔하진 못해도 지울 수 있다.

하지만 감영병, 피부병, 최악의 상황으로는 에이즈를 떠올리면 위생적이지 않은 곳에서 작업을 받을 것인가? 누구에게나 물어봐도 ‘NO’라고 답할 것이다.

우리의 경우 샵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보는 건 샵의 ‘위생’ 상태다. 이후 샵의 인테리어, 벽에 걸려있는 도안 액자, 샵에 소속 된 타투이스트들은 누가 있는지 살펴본다.

‘위생’상태가 좋지 않다면 그 즉시 내가 존재하고 있는 공간과 사람의 관심은 사라지고 여기서는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아무리 실력이 좋다고 평판이 이어져도 말이다.

사람이기에 누구나 실수는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위생은 실수하면 안된다.

철저한 위생 교육으로 개념을 인지한 뒤 작업과 샵운영을 해야 한국에서 좋지 않은 타투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작지만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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